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 2527억원, 세전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실적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BMW5 풀체인지 모델의 판매 증가로 신차 매출액이 2000억원 넘어서고, 하남센터 오픈으로 AS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김 연구원은 "5시리즈 국내 배정물량 부족 얘기되는 상황으로, 인기가 많은 528i모델 하반기 입고예정으로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도이치파이낸셜도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이익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도이치모터스의 3분기 매출액이 2539억원, 세전이익 98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도이치오토월드는 3분기부터 진행기준 실적인식이 시작된다며 관련이익은 3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약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오토월드 관련 세전이익을 5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분양이익 인식이 완료된 후에도 도이치오토월드 유지보수 및 AS센터, 도이치파이낸셜 등 신차판매를 제외하고도 매년 3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