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투자유치로 수익화 가속"-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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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인 카카오 모빌리티의 투자 유치로 수익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지난 4월 카카오에서 분사된 카카오 모빌리티가 글로벌 투자자 TGP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에서 카카오 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가 투자 유치 이후 택시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택시는 하반기부터 기업간(B2B) 택시 서비스의 론칭, 결제시스템 추가, 프리미엄서비스, 콜비 도입 등 다양한 수익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콜비가 도입될 경우 카카오의 분기 매출의 약 15%에 해당하는 675억원 수준으로 기여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기존 포털 광고상품이 개편을 마치고 신규 광고상품들이 추가되면서 광고사업이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수익화로 광고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부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지난 4월 카카오에서 분사된 카카오 모빌리티가 글로벌 투자자 TGP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에서 카카오 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약 1조6000억원 규모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가 투자 유치 이후 택시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택시는 하반기부터 기업간(B2B) 택시 서비스의 론칭, 결제시스템 추가, 프리미엄서비스, 콜비 도입 등 다양한 수익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콜비가 도입될 경우 카카오의 분기 매출의 약 15%에 해당하는 675억원 수준으로 기여한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기존 포털 광고상품이 개편을 마치고 신규 광고상품들이 추가되면서 광고사업이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수익화로 광고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부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