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타며 강보합권 거래중이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4%) 오른 2395.5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은행주 강세와 기술주 약세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FAANG주(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반도체주가 하락하는 등 기술주 부진 장세가 나타났다"며 "국내 증시는 전날과 같이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기관이 각각 48억원 86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14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3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금융업 가운데 은행, 증권주가 1~2% 상승중이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 한국전력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이 오름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하며 235만원대서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네이버 SK텔레콤 SK도 하락중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A'의 미국 수출 기대에 4%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2.01포인트(0.3%) 상승한 662.9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24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34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로엔 바이로메드 컴투스 파라다이스가 상승중이고 휴젤 코오롱생명과학은 1% 넘게 오름세다.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신라젠은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다. 오전 9시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49.2원을 기록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