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1.9%↑…달걀 등 신선식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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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 들어 1.9%~2.2%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신선식품 지수의 높은 상승률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신선식품은 최근 3∼4년 사이에 하락했다가 상대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증가 폭 자체로는 크지 않다"며 "가뭄의 영향은 분명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7.6% 올라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상승시켰다. 올해 1월 8.5%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달걀 (69.3%) 오징어(62.6%) 감자(35.6%) 등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