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신소재 실크메탈, 화이트 적용
박양춘"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승부할 것"
티센크루프는 금속 가공업체와 함께 개발한 실크 메탈이라는 신소재를 이 제품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실크 메탈은 첨단 가공기술을 접목해 금속에 다채로운 색상과 입체적인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다.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에 처음으로 흰색 조작반(COP)과 홀버튼(사진)도 이 제품에 적용됐다. 밀라노, 맨하탄, 벨라지오, 잉카, 프라하 등 5개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소비자가 고를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티센크루프가 국내 시장점유율 3위에서 2위로 올라서게 한 제품인 시너지의 후속 모델이다. 이 회사는 2013년 시너지를 출시해 국내 최초로 패키지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으며 중저속 승강기 시장의 고급화에 앞장섰다.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사장은 “엔타200은 품질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국내 승강기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수익 위주의 영업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