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기 개선…'IT·필수소비재·금융' 주목"-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5일 유럽 경기가 개선되면서 유럽 증시와 동행성이 높은 정보기술(IT), 필수소비재, 금융 업종을 주목하라고 밝혔다.
안현국 연구원은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이제는 경기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유로동행지수, 고용 지표 등을 살펴보면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영국 총선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잡음이 완화되고, 프랑스 총선이슈가 일단락 된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9월 독일 총선에서는 메르켈 집권당의 승리 확률이 현재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내내 80%대 후반에 머무른 것이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유로동행지수는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추적해,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다. 6월 동행지수는 0.62포인트로 전월 대비 올랐고 재정위기 이전 수준(0.5포인트 내외)을 웃돌고 있다.
고용 회복세는 경기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로존의 고용 전망 지수는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안 연구원은 "증시가 3분기 조정을 겪을 시 유럽 경기 개선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유럽섹터 지수와 한국 섹터 지수 간 주가 동행성이 높은 업종인 IT, 필수소비재, 금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안현국 연구원은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이제는 경기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유로동행지수, 고용 지표 등을 살펴보면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영국 총선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잡음이 완화되고, 프랑스 총선이슈가 일단락 된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9월 독일 총선에서는 메르켈 집권당의 승리 확률이 현재 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내내 80%대 후반에 머무른 것이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유로동행지수는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추적해,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다. 6월 동행지수는 0.62포인트로 전월 대비 올랐고 재정위기 이전 수준(0.5포인트 내외)을 웃돌고 있다.
고용 회복세는 경기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로존의 고용 전망 지수는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안 연구원은 "증시가 3분기 조정을 겪을 시 유럽 경기 개선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유럽섹터 지수와 한국 섹터 지수 간 주가 동행성이 높은 업종인 IT, 필수소비재, 금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