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윤철종, 건강상 이유로 팀 탈퇴…권정열 1인 체제 [공식]
남성 듀오 십센치(10cm) 멤버 윤철종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한다.

십센치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지난 4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윤철종의 팀 탈퇴에 대해 알렸다.

소속사 측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말,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멤버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윤철종의 탈퇴의사를 존중해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오랜시간 논의를 거쳤고,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본 상황에 권정열을 당사의 긴 설득으로 십센치의 이름을 지키고자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십센치는 당분간 새로운 멤버의 영입 계획 없이 메인 멤버 권정열로 정규 앨범을 준비할 예정이며, 4집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더 활발히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0년 EP로 데뷔해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밴드로 등극한 십센치는 8월말 정규 4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 10cm 공식입장 >

안녕하세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입니다.

우선 10cm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cm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겨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말,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멤버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철종의 탈퇴의사를 존중해 당사는 멤버들과 함께 오랜시간 논의를 거쳤고,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본 상황에 권정열을 당사의 긴 설득으로 10cm의 이름을 지키고자 새로운 멤버의 영입 없이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시작부터 지난 7년간 함께한 윤철종의 탈퇴가 아쉽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하며, 무엇보다 윤철종 개인의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10cm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1인 체제로 변화한 10cm는 7월부터 계획되어 있는 국내외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며 예고해드린 대로 8월 말 10cm 4집 앨범도 변함없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시작점에 선 10cm 권정열에게 큰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