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미사일엔 미사일로…한·미, 첫 선제타격 훈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와대, 미국에 무력시위 먼저 제의

    한 발로 축구장 4배 초토화
    현무-2·ATACMS 발사…북한 지도부 타격 능력 과시
    한·미 군당국은 5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미사일 부대가 오늘 오전 7시 동해안에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미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이 동원됐다. 현무-2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 탄도미사일이고, 에이태킴스(사거리 300㎞)는 한 발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훈련으로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측에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 도발 후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연합 미사일 무력시위를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정 실장이 4일 오후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며 미사일 발사계획을 승인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해 한·미가 연합으로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미사일 훈련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날 가상 평양타격 작전 동영상을 공개했다. 군이 공개한 현무-2C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슬램-ER 등은 북한의 전쟁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에 동원된다. 특히 타우러스는 평양 노동당 청사에 있는 김정은 위원장 집무실의 창문까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국힘, 친한계 김종혁에 탈당 권유…韓 "불법 계엄 책임 물어야" 반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최고위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비판하면서 당내 분열을 조장해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윤리위는 이날 결정문에서 “김 전 최고위원은 현재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해 조장했고 매우 계획적이고 용의주도한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 권유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 의결을 받은 이는 통지일로부터 열흘 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내겠다”고 했다.한동훈 전 대표도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장 대표는 이날 8일간의 단식 투쟁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 만에 퇴원했다. 정치권에선 장 대표가 이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 전 대표와 김 전 최고위원 거취 문제를 정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단식으로 보수층 결집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장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분열 우려를 조속히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다.윤리위는 지난 14일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내린 바 있다.정상원/안대규 기자

    2. 2

      "동성애 군인권보호관 임명, 100만 군장병 부모가 용서 못 할 것"

      바른군인권연구소,진평연,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국민주권행동, 인권수호변호사회, 바른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대표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 후보로 추천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 시민단체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기피자, 군형법 92조6 폐지에 앞장서온 동성애자 임태훈 씨의 인권위 상임위원 및 군인권보호관 임명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지난 20일 대통령 몫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및 군인권보호관 후보 4인 중에 군인권센터 대표 임태훈 씨가 추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민 상식에 반하는 추천이며,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직에 부적격한 인물이기에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했다.먼저 이들은 임 후보자가 동성간 성행위를 막는 군형법 제92조 제6항의 폐지에 앞장서왔다는 점을 반대이유로 들었다. 시민단체들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치상황에서 징병제로 유지되는 국군의 근간을 위협해온 인물"이라며 "군대를 ‘동성애자 놀이터’로 전락시킬 위험성으로 인해 많은 국민의 반감과 분노를 촉발시켜왔다"고 지적했다.특히 임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100만명에 달하는 군장병 부모들의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병역 기피 및 동성애자로서 심각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어 온 인물인 임태훈 씨 추천은 군 복무의 특수성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장병들과 부모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국가인권위원회가 군 인권을 정치

    3. 3

      국힘, 친한계 김종혁에 탈당 권유…한동훈 "불법 계엄" 반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 김 전 최고위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비판하면서 당내 분열을 조장해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윤리위는 이날 결정문에서 “김 전 최고위원은 현재 지도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하며 당내 분란을 주도해 조장했고 매우 계획적이고 용의주도한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탈당 권유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권유 징계 의결을 받은 이는 통지일로부터 열흘 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잘잘못을 가려내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불법 계엄’이 진행 중”이라며 “‘윤 어게인 사이비 보수’로부터 진짜 보수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한편 장 대표는 이날 8일간의 단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