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시컴 "US오픈에 대통령 안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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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대회 열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올해 US여자오픈을 앞두고 “대회장에 대통령이 오지 않길 바란다”고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린시컴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베테랑 골퍼다.
린시컴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지역신문인 시카고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회는 대통령의 대회가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대회”라고 강조했다. 올해 US여자오픈 골프대회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GC에서 열린다. 이 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클럽 가운데 한 곳이다.
2009년 나비스코챔피언십, 2015년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린시컴은 ‘대회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느냐’는 물음엔 “이미 몇 년 전에 정해진 것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답하며 “대회에 불참하는 부분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답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린시컴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지역신문인 시카고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회는 대통령의 대회가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대회”라고 강조했다. 올해 US여자오픈 골프대회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GC에서 열린다. 이 대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클럽 가운데 한 곳이다.
2009년 나비스코챔피언십, 2015년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린시컴은 ‘대회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느냐’는 물음엔 “이미 몇 년 전에 정해진 것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답하며 “대회에 불참하는 부분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답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