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수행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보다 이틀 앞서 8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정 실장이 베를린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 만찬 일정까지만 참석하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한·미·일 만찬까지 참석하는 게 정 실장의 일정이었다”며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슈는 경제와 환경, 노동 등이기 때문에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충실히 대통령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