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플렉스는 영화뿐 아니라 음악, 미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CJ CGV 관계자는 “셰프가 있는 영화관 ‘씨네드쉐프’, 침대와 영화관이 합쳐진 ‘템퍼시네마’ 등 프리미엄 공간으로 영화관을 디자인해 라이프스타일의 진보도 이뤄가고 있다”며 “고객에게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극장공간을 만드는 등 문화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CGV여의도는 극장 벽면 전체를 갤러리 느낌으로 꾸며 전시회를 열고, 로비에 피아노와 마이크 등을 설치해 누구나 연주와 버스킹을 즐길 수 있게 했다. CGV영등포에는 극장 내 최초 가상현실(VR) 복합 체험존 ‘VR 파크’와 신개념 만화카페 ‘롤롤(lolol)’ 등을 열며 문화 놀이터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외에 국내 최초 영화전문 도서관 ‘CGV씨네라이브러리’, 어린이 전용 상영관 ‘씨네키즈’ 등 신개념 극장을 차례로 선보이며 극장의 문화 공간화를 주도했다. 오감체험 특별관 ‘4DX’, 멀티 프로젝션 특별관 ‘스크린X’, 3D 입체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한 ‘사운드X’ 등 기술력도 두드러진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