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을 출시했다. 김치를 땅속에 보관해 맛을 살린 조상들의 지혜를 살리고, 냉기 전달·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로 ±0.3도의 뛰어난 정온 유지가 가능한 ‘메탈그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메탈쿨링커튼’ 기능을 강화한 ‘메탈쿨링커튼+(플러스)’를 적용했다. 넓어진 냉기 토출구에서 더 강한 냉기가 뿜어져 나와 외부 온기 유입과 내부 냉기 유출을 막아줌으로써 기존 ‘메탈쿨링커튼’보다 온도 상승을 약 16%(삼성전자 실험치 기준) 억제해 준다. 또 메탈쿨링커버와 메탈쿨링선반, 풀메탈쿨링서랍에 메탈쿨링김치통까지 적용해 신선함과 편리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메탈쿨링김치통은 뚜껑을 뺀 전면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김치를 더 차갑고 아삭하게 보관해 준다. 메탈에는 납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 미국 국제위생안전 인증기관(NSF)으로부터 식품안전용기 인증을 받았다.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에는 ‘저온쿨링숙성’ 기능이 있다. 저장 초기 6도의 온도에서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해 가장 맛있는 맛을 구현한 뒤 이를 최대 6개월까지 유지해준다.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밀폐전문실’, 묵은지와 육류숙성이 가능한 전문숙성 기능도 갖췄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식습관에 맞는 김치냉장고 기능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가전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