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태 산업은행 강북지역본부장(왼쪽)이 6일 서울중부경찰서에서 김광식 서울중부경찰서장에게 범죄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김홍태 산업은행 강북지역본부장(왼쪽)이 6일 서울중부경찰서에서 김광식 서울중부경찰서장에게 범죄 피해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은 폭행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고 열악한 상황에 처한 범죄 피해자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후원 대상은 일하던 식당 사장에게 폭행을 당한 뒤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곤란해진 A씨와 사고로 왼손을 다친 B씨다. 산은은 서울 중부경찰서로부터 이들을 후원 대상으로 추천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의 자활 및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원은 산은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의 16번째 활동이다. KDB 키다리 아저씨는 지난해 말 이동걸 산은 회장이 직접 제안한 사회공헌 사업 모델이다.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