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허쥬마의 성공확률을 높여 반영해 13만5000원으로 올렸다.

강양구 연구원은 "주력 바이오의약품 계약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증가한 2405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11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력 바이오시밀러의 2분기 계약금은 19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미국 진출 본격화와 신규 제품의 유럽 점유율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연내 미국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양호한 실적과 신규 후보물질의 북미 시장 진출 동력 확보 중으로, 양호한 주가흐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 계속되는 고성장…목표가↑-현대차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