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팝엔터테인먼트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영화 '플립'이 12일 재개봉한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랍 라이너 감독이 만든 영화 '플립'은 이웃에 사는 소년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엇갈리는 소년 소녀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로맨스 영화이자 성장드라마다.

미국에서 2010년 개봉한 영화 '플립'이 7년 만에 국내에 정식 개봉된 데에는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영화를 접한 관객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플립'을 수입·배급한 팝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봉하지도 않은 영화가 네이버에서 평점 9.45점을 받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 플레이에서 무려 18만 개의 리뷰가 달렸다"며 "온라인상의 호응을 믿고 개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