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 활성화에 팔 걷어붙인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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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업체 41개와 상생협약 맺어
현대캐피탈이 중고차 매매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중고차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업체들의 신뢰 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전국 41개 중고차 매매업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현대캐피탈은 우선 중고차 시장에 만연한 허위 매물 차단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오토인사이드 홈페이지에서 제휴업체로 등록된 매매업체 차량을 전시한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구매예약 신청을 하면 해당 매매업체로부터 차량 정보를 받고 방문 일정을 정할 수 있다. 소비자가 중고차업체를 방문할 때 차량이 없거나 연식 또는 주행거리 등의 정보가 미리 안내받은 내용과 다르면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할부금융 상품도 내놨다. 현대캐피탈 제휴업체에서 중고차 구매 대출신청을 하면 신용등급에 따라 무이자(12개월) 또는 저금리(36·48개월 3.9~7.9%) 오토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자금 사정에 따라 최초 3개월간 이자만 납입하는 거치형 상품과 월납입금 부담이 낮은 할부원금 유예형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상생 협약을 맺은 중고차 매매업체와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제휴 안심업체에 양질의 중고차 물량 확보 기회와 판매 딜러 대상 고객서비스 교육, 마케팅 전략 지원, 중고차량 사후안심서비스 패키지(엔진·미션 수리비 지원, 차량교체보장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휴 안심업체는 허위매물 제로, 방문예약제, 헛걸음 보상제 등 고객 지향적인 판매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자는 판매자에 대한 신뢰와 정보가 부족하고 구매차량의 금융상품 정보도 부족해 중고차를 살 때 번거로움이 많았다”며 “현대캐피탈 제휴업체를 이용하는 중고차 구매자는 믿을 수 있는 판매자와 차량정보, 금리와 상환부담이 낮은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상생협약이 고객서비스 개선 및 중고차 시장의 신뢰 회복과 활성화로 연결되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 매매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전국 41개 중고차 매매업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현대캐피탈은 우선 중고차 시장에 만연한 허위 매물 차단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오토인사이드 홈페이지에서 제휴업체로 등록된 매매업체 차량을 전시한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구매예약 신청을 하면 해당 매매업체로부터 차량 정보를 받고 방문 일정을 정할 수 있다. 소비자가 중고차업체를 방문할 때 차량이 없거나 연식 또는 주행거리 등의 정보가 미리 안내받은 내용과 다르면 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할부금융 상품도 내놨다. 현대캐피탈 제휴업체에서 중고차 구매 대출신청을 하면 신용등급에 따라 무이자(12개월) 또는 저금리(36·48개월 3.9~7.9%) 오토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자금 사정에 따라 최초 3개월간 이자만 납입하는 거치형 상품과 월납입금 부담이 낮은 할부원금 유예형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상생 협약을 맺은 중고차 매매업체와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제휴 안심업체에 양질의 중고차 물량 확보 기회와 판매 딜러 대상 고객서비스 교육, 마케팅 전략 지원, 중고차량 사후안심서비스 패키지(엔진·미션 수리비 지원, 차량교체보장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휴 안심업체는 허위매물 제로, 방문예약제, 헛걸음 보상제 등 고객 지향적인 판매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자는 판매자에 대한 신뢰와 정보가 부족하고 구매차량의 금융상품 정보도 부족해 중고차를 살 때 번거로움이 많았다”며 “현대캐피탈 제휴업체를 이용하는 중고차 구매자는 믿을 수 있는 판매자와 차량정보, 금리와 상환부담이 낮은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상생협약이 고객서비스 개선 및 중고차 시장의 신뢰 회복과 활성화로 연결되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 매매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