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유소연(27·메디힐)과 에리야 쭈타누깐(22·태국)이 맞붙는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서다.

9일 미국골프협회(USGA)에 따르면 유소연과 쭈타누깐은 아마추어 선수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한 조로 1, 2라운드를 함께 경기한다. 유소연은 지난달 2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NW 아칸소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쭈타누깐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앞서 쭈타누깐은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주 만에 여왕 자리를 내놨다. 두 선수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0.39점에 불과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