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일 비아트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2분기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던 BOE 수주건 매출 인식이 3분기로 지연되면서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비아트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69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 조정이 나타날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주력 고객사 BOE, CSOT로부터의 신규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