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1000원(1.30%) 오른 24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242만5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실적 성장 지속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60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61조5000억원, 영업이익 14조9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로 투자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