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을지로위원회는 집행기관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을지로위원회도 그렇고 새로 만드는 을지로위원회도 집행기관이 절대로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집행은 역시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 기구가 해야 한다”며 “을지로 위원회는 민원을 듣고 정책방향을 고민하면서 집행기관에 전달하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집행기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아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