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 3분기 출시 예정인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올 3분기 출시 예정인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올 3분기 출시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공개했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AI 음성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첫 기기다. 명칭 '카카오미니'에는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카카오미니는 곡선을 기본으로 한 외형에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했다. 실내 어느 곳에 놓더라도 주변과 잘 조화될 수 있게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톡과 멜론, 다음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와 연동된다. 스피커에 탑재된 AI와 음성대화를 통해 간편하게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가정과 자동차, 사무실 등 일상생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은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축적된 AI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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