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막말 사죄하라" vs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야말로 품격 잃은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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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언주 국민의당 수석부대표가 '밥하는 아줌마' 정규직화에 대해 반발한 것을 두고 "노동자 비하발언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반 교육적, 반 노동적, 반여성적 발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이언주 부대표는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노동자들에게 "미친X들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제 대변인은 "국민의당에서 이야기 하는 서민에는 열악한 조건의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들, 여성들은 빠져있는 것인가"라면서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민주당의 브리핑에 대해 국민의당은 "사돈 남 말하는 추미애 대표 방에는 거울도 없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공당으로서 품격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본인이 그런 말씀을 할 자격이 있는지 먼저 돌아보길 권한다"면서 "
자신의 돌출 행동과 품격을 잃은 막말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조차 탄식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대변인은 이어 "사실 관계도 맞지 않는 꼬투리를 짜깁기하며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도 여당 대표의 품격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또 협치 파괴에 앞장선 추미애 대표가 협치를 입에 올리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제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공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반 교육적, 반 노동적, 반여성적 발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이언주 부대표는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는 발언과 함께 노동자들에게 "미친X들이야 완전히"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제 대변인은 "국민의당에서 이야기 하는 서민에는 열악한 조건의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들, 여성들은 빠져있는 것인가"라면서 "이번 막말에 대해 국민의당은 더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민주당의 브리핑에 대해 국민의당은 "사돈 남 말하는 추미애 대표 방에는 거울도 없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공당으로서 품격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본인이 그런 말씀을 할 자격이 있는지 먼저 돌아보길 권한다"면서 "
자신의 돌출 행동과 품격을 잃은 막말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조차 탄식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대변인은 이어 "사실 관계도 맞지 않는 꼬투리를 짜깁기하며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를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도 여당 대표의 품격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또 협치 파괴에 앞장선 추미애 대표가 협치를 입에 올리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