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롯데 IR 참석한 신동빈 "원롯데, 아시아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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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한국과 일본 롯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 경영을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그룹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국과 일본 롯데 통합 경영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이런 언급은 한국과 일본 ‘원 롯데’ 구상을 일본 투자자 앞에서 강조한 것이라고 롯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 회장 체제로 바뀐 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66억엔(약 2670억원)에 달하는 등 일본 롯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기도 하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회장 체제로 전환된 뒤 롯데그룹이 어려움에 빠졌다며 공격하고 있다.
신 회장이 ‘세계시장 진출’을 언급한 것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위주인 해외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2년 만에 처음 열렸다. 작년에는 검찰수사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신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이봉철 재무혁신팀장(부사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임병연 가치경영팀장(부사장),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전무) 등 그룹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롯데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그룹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국과 일본 롯데 통합 경영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이런 언급은 한국과 일본 ‘원 롯데’ 구상을 일본 투자자 앞에서 강조한 것이라고 롯데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 회장 체제로 바뀐 뒤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66억엔(약 2670억원)에 달하는 등 일본 롯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기도 하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회장 체제로 전환된 뒤 롯데그룹이 어려움에 빠졌다며 공격하고 있다.
신 회장이 ‘세계시장 진출’을 언급한 것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위주인 해외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2년 만에 처음 열렸다. 작년에는 검찰수사 등으로 열리지 못했다. 신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 이봉철 재무혁신팀장(부사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임병연 가치경영팀장(부사장),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전무) 등 그룹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