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서울지점 신임 대표에 임병일 CS 지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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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계 증권사 UBS의 서울지점 대표에 임병일 크레디트스위스(CS) 지점장(사진)이 선임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UBS 본사는 임 지점장을 서울지점 대표 겸 IB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임 지점장은 이날 CS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신임 대표는 행정고시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옛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거쳐 CS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CS 지점장 자리에 오른 뒤 대우증권 매각, SK네트웍스의 동양매직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등 굵직굵직한 거래들을 자문했다.
UBS는 지난해 말 홍준기 대표가 사임하면서 6개월 넘게 후임 대표를 물색해왔다. 지난해 3월 은행 면허를 반납한 데 이어 대표 선임이 지연되면서 한때 국내 철수설이 돌기도 했다.
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UBS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IB 업무를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UBS 본사는 임 지점장을 서울지점 대표 겸 IB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임 지점장은 이날 CS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신임 대표는 행정고시 수석 합격자 출신으로 옛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거쳐 CS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CS 지점장 자리에 오른 뒤 대우증권 매각, SK네트웍스의 동양매직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등 굵직굵직한 거래들을 자문했다.
UBS는 지난해 말 홍준기 대표가 사임하면서 6개월 넘게 후임 대표를 물색해왔다. 지난해 3월 은행 면허를 반납한 데 이어 대표 선임이 지연되면서 한때 국내 철수설이 돌기도 했다.
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UBS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IB 업무를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