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공헌기업대상] LG전자, 미국 뉴욕서 매일 환경보호 광고
LG전자(부회장 조성진·사진)는 지난 5월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동영상을 상영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30초 분량인 이 동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제작했다. 유명 모델인 지젤 번천과 할리우드 배우 돈 치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LG전자는 이 영상을 5월 말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매일 200회씩 상영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노동조합 주도로 해마다 유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세계문화유산을 알리고 주변 환경을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경기 고양시 서오릉에서 한국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후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배상호 노조위원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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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서오릉에 있는 조선왕릉 서부지구 관리사무소에 8㎾급 자사 태양광 패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설비는 서오릉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약 35%를 공급할 수 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서오릉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가꾸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조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 명은 서오릉에서 잡초 제거 봉사활동도 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오는 11월 영국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는 등 문화유산 홍보도 함께하기로 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