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사진 등 시각 자료를 이용해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 렌즈’ 기능을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 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 렌즈는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검색어 입력 대신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검색창 하단의 ‘인식 검색’ 탭에서 스마트 렌즈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직접 사진을 찍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오면 인공지능(AI)이 추정한 그림 속 사물 이름과 비슷한 이미지 등을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사진만 있고 명칭을 모르는 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등의 정보를 찾거나 관심 있던 회화의 작품 이력을 확인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연내 상품을 찍으면 바로 쇼핑 페이지로 연결하는 ‘쇼핑 카메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