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4% 증가한 445억원으로 기대치 428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신공장 가동에 따른 보툴리눔 제제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도 248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239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신공장 가동으로 공급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하반기에 눈여겨볼 사항으로 미국과 중국에서의 임상 진전을 꼽았다.

배 연구원은 "2조원 이상 시장인 미국에서는 하반기 차세대 메디톡신의 임상3상 진입이 기대된다"며 "중국은 3상을 완료하고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메디톡스, 2분기 기대치 웃돌 것…목표가↑-신한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