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한화중국본토펀드, 우량 중국기업 공략…3년 수익률 99%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목! 이 상품] 한화중국본토펀드, 우량 중국기업 공략…3년 수익률 99%](https://img.hankyung.com/photo/201707/AA.14269387.1.jpg)
국내에서 판매되는 상당수 중국 펀드는 해외 자산운용사에 투자를 맡기거나 이미 출시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구입하는 재간접투자 방식을 사용하지만 한화중국본토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2012년부터 사내운용팀이 투자금을 직접 운용하면서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량 기업 발굴에 매진한 결과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8%, 1년 수익률은 19.55%다. 3년과 5년 수익률도 각각 99.26%와 107.06%에 달한다. 3년 전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원금 포함 2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아시아에쿼티팀은 박준흠 상무를 비롯해 가오정지(高正姬) 펀드매니저 등 모두 7명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중국 현지에도 한 명이 근무하고 있다. 가오 펀드매니저는 베이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여의도 증권가’에서 중국인 펀드매니저 1세대로 통한다. 중국인의 시각에서 변화하는 중국의 경제, 문화,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지난 5년간 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상장사가 513개에 달한다”며 “지수의 중장기 방향보다 성장산업 중에서 우량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수가 횡보하더라도 핵심 성장 업종에 투자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박준흠 상무는 “한화중국본토펀드는 성장성이 뛰어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하락한 소비, 제조, 가전 등 업종을 발 빠르게 편입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걸맞은 투자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