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8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21%) 오른 2387.1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86.42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 후반 주요 금융 기업들을 시작으로 2분기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금융기업들의 주가는 올해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23억원, 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3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7억원이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57%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통신업 보험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전기전자 은행 운송장비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 네이버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1.75포인트(0.27%) 오른 659.6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27억,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 코미팜 휴젤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GS홈쇼핑 등이 오름세다. CJ E&M 에스에프에이 신라젠 로엔 등은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내린 1148.70원에 거래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