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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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2일 사흘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250만원을 터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4000원(1.80%) 오른 24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50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우도 이날 194만7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강세는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조4644억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5조2550억원으로 가장 큰 추정치를 내놨으며 현대차투자증권(15조2480억원), 유진투자증권(15조2100억원), 동부증권(15조원) 등도 15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