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국내 1위 이륜차업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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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모터스가 대림자동차의 이륜차사업 인수를 통해 단숨에 국내 1위로 도약한다.
KR모터스는 대림자동차의 이륜차사업 지분 100%를 약 33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주력 제품이 중북되지 않아서, 시너지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KR모터스는 고배기량 바이크 및 전기이륜차, 대림은 저배기량 언더본 및 스쿠터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림이 1982년 'DH88'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씨티 모델은, 국내 언더본 3만대 시장 규모에서 매년 2만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정부조달사업 역시 거의 독점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KR모터스의 모기업인 코라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에도 1990년부터 수출됐다.
2014년 3월 코라오그룹이 KR모터스를 인수하면서 수립했던 중장기 사업전략이, 이번 인수로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는 설명이다.
KR모터스는 30만대 규모로 건립 중인 중국 생산공장이 연말 완공되면 대내외 입지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이륜차산업의 발전과 존폐가 이제 KR모터스의 행보에 달렸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술 및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이륜차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혼다코리아에서 이륜차 부문을 총괄했던 서정민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KR모터스는 대림자동차의 이륜차사업 지분 100%를 약 33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주력 제품이 중북되지 않아서, 시너지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KR모터스는 고배기량 바이크 및 전기이륜차, 대림은 저배기량 언더본 및 스쿠터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림이 1982년 'DH88'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씨티 모델은, 국내 언더본 3만대 시장 규모에서 매년 2만5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정부조달사업 역시 거의 독점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KR모터스의 모기업인 코라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에도 1990년부터 수출됐다.
2014년 3월 코라오그룹이 KR모터스를 인수하면서 수립했던 중장기 사업전략이, 이번 인수로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는 설명이다.
KR모터스는 30만대 규모로 건립 중인 중국 생산공장이 연말 완공되면 대내외 입지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이륜차산업의 발전과 존폐가 이제 KR모터스의 행보에 달렸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술 및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이륜차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혼다코리아에서 이륜차 부문을 총괄했던 서정민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