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증언'이 여름 금융시장에 긴축 우려 완화"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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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이 올 여름 금융시장에 긴축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FOMC) 당시 자산축소 플랜이 깜짝 제시되며 통화정책의 매파 전환 우려를 주었던 것과 달리 12일 옐런 의장의 하원 증언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점진적 추진을 강조하는 비둘기적 색채에 무게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자산축소 플랜이 완만한 성장을 보이는 미국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일부 Fed 위원의 지적과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 및 임금상승세 정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의 증언 덕분에 올 여름 글로벌 자금흐름은 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위험자산선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완만한 경제확장과 온건한 금리정상화 기조가 병행한다면 2000년대 중반에서 보았듯이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 Fed의 금리정책에 대한 판단은 9월 FOMC 회의까지는 잠복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FOMC) 당시 자산축소 플랜이 깜짝 제시되며 통화정책의 매파 전환 우려를 주었던 것과 달리 12일 옐런 의장의 하원 증언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점진적 추진을 강조하는 비둘기적 색채에 무게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자산축소 플랜이 완만한 성장을 보이는 미국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일부 Fed 위원의 지적과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 및 임금상승세 정체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의 증언 덕분에 올 여름 글로벌 자금흐름은 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위험자산선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완만한 경제확장과 온건한 금리정상화 기조가 병행한다면 2000년대 중반에서 보았듯이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 Fed의 금리정책에 대한 판단은 9월 FOMC 회의까지는 잠복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