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1000원(1.24%) 오른 25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53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우도 이날 196만5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이 60조원, 영업이익은 14조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72%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오는 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