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튜브로 물든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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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 중국 양저우의 한 수영장. 노랑 주황 연두 하늘색 튜브를 탄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새파란 물빛과 대조돼 한 편의 미술작품이 됐다. 아이들이 물에서 첨벙대는 소리, 어른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릴 듯하다.
지난 12일 초복을 지나며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위에 축축 처지는 날도 늘어가고 있다. 열기에 눌리지 않기 위해선, 열기도 고개를 떨구게 할 유쾌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튜브들로 물놀이하며 햇볕 따위는 잊은 듯한 사진 속 사람들처럼 말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지난 12일 초복을 지나며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됐다. 무더위에 축축 처지는 날도 늘어가고 있다. 열기에 눌리지 않기 위해선, 열기도 고개를 떨구게 할 유쾌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튜브들로 물놀이하며 햇볕 따위는 잊은 듯한 사진 속 사람들처럼 말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