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주냐, 금호타이어 추격이냐
‘한국타이어의 굳히기냐, 금호타이어의 설욕전이냐.’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7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사진)에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오래된 경쟁자다. 배기량 6200㏄, 최고 출력 436마력짜리 스톡카로 경주하는 최상위 클래스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금호타이어는 엑스타레이싱팀을 운영하며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말(15~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두 팀은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아트라스BX팀이 우승하면 상대전적 3 대 1로 올 시즌 종합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엑스타레이싱팀은 이번 4차전에서 우승해야 2 대 2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갈 수 있다. CJ슈퍼레이스 4차전에선 캐딜락 6000 클래스를 포함해 8개 클래스에서 101대의 경주차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