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 증시 '점진적 금리인상'에 상승…오늘도 폭염·열대야
◆ 다우지수, 또 '사상 최고' 마감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시사에 힘입어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뛰어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0% 오른 21,553.0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9%와 0.21% 상승 마감했다.

◆ 국제유가, IEA 공급과잉 전망에도 상승…WTI 1.3%↑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과잉이 당분간 지속할 것 같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9센트(1.30%) 오른 배럴당 46.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유럽 증시,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에 '강세'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이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한 덕분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12%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5%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만 0.05% 소폭 하락한 7413.4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6% 뛴 3527.83을 기록했다.

◆ 예결위, 추경심사 착수…보수야당 참석여부 주목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착수한다.

예결위는 이날 회의에 이어 1차 소위(16일), 2차 소위(17일) 등을 거쳐 7월 국회 본회의의 마지막 날(18일)에 추경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 푹푹 찌는 폭염·열대야 오늘도 계속…오후에 소나기

금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5∼40㎜가량 내리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서울 전역에서 '나쁨'으로 예측됐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