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부진한 화장품 업황…성장 여력 부족"-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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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부진한 업황으로 성장 여력이 낮다며 '보유(HOLD)'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하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87억원과 218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이 증권사의 이선화 연구원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마진의 럭셔리 화장품 판매에 주력한 결과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진한 화장품 업황 속에서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실적 개선이 실적 하락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생활용품, 음료 부문이 실적에 있어 방어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화장품 부문에서는 후와 숨 같은 고가 브랜드에 집중해 업황 위기를 타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리스크 발생 이후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적은 낙폭을 보였지만 그만큼 추가적인 성장 여력은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하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87억원과 218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이 증권사의 이선화 연구원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마진의 럭셔리 화장품 판매에 주력한 결과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진한 화장품 업황 속에서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실적 개선이 실적 하락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생활용품, 음료 부문이 실적에 있어 방어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화장품 부문에서는 후와 숨 같은 고가 브랜드에 집중해 업황 위기를 타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 리스크 발생 이후 화장품 업종 내 가장 적은 낙폭을 보였지만 그만큼 추가적인 성장 여력은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