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엑세스바이오는 가나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를 공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저개발 국가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PFSCM이 주관하는 경쟁입찰에서 이같은 수주를 따냈다. 공급 규모는 189만 달러(약 21억8000만원)로, 지난해 엑세스바이오 매출의 6.7%에 해당한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지난달 우간다와 탄자니아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가나까지 시장을 넓혔다"며 "PFSCM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의료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