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생 4일간 열띤 영어토론…제주서 '코리아 유스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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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어교육센터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7/01.14299215.1.jpg)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2017 코리아 유스 포럼’ 자리에서다. 전국에서 모인 20개 팀 40명의 고교생이 청소년의 삶과 꿈, 희망, 비전을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포럼은 주제를 정해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다른 참가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교육센터는 “다음 발표를 이어가려면 매번 토론을 중단시켜야 할 만큼 열띤 분위기”라며 “순위를 정하는 대회가 아님에도 의욕적으로 주장을 펼치고 상대방 생각과 비교·분석해 새로운 의견을 내놓는 학생들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참가자인 동덕여고 서가영 학생은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각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나눌 수 있었다. 평소 몰랐거나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11~14일 제주에서 열린 '2017 코리아 유스 포럼'에 참가한 고교생들. / 사진=영어교육센터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707/01.14299188.1.jpg)
이번 포럼을 주관한 국립국제교육원 부설 영어교육센터는 교육부 산하의 국가 영어교육기관이다. 영어교육 기회균등과 한국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소외계층 중심의 다양한 학생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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