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4일 ‘하반기 신한 경영포럼’에서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2020프로젝트’ 실천을 강조했다.  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4일 ‘하반기 신한 경영포럼’에서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2020프로젝트’ 실천을 강조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이 하반기 지주를 포함한 은행, 카드, 생명, 금융투자 등 각 계열사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는 ‘원(One)신한 추진팀’을 출범시킨다. 신한금융은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 및 전 그룹사 경영진, 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하반기 신한 경영포럼’을 열었다.

조 회장은 이날 각 계열사 임원에게 ‘그립(GRIP)’ 경영으로 2020프로젝트를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2020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목표(Goals)를 공유해 각 팀의 역할 및 책임(Roles & Responsibilities)을 재정의하고, 리더십 전반(Interpersonal Norms)을 갖춰 구체적인 계획(Plans & Processes)을 실천하라는 게 조 회장 주문이다. 그는 이어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단단한 그립을 잡고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이라는 홀을 향해 멋진 샷을 날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