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선수(왼쪽) / 사진=JTBC골프 방송 화면 갈무리
박성현 선수(왼쪽) / 사진=JTBC골프 방송 화면 갈무리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GC(파72·666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인터뷰에서 "1, 2라운드에서 잘 안풀렸기 때문에 3, 4라운드엔 제 샷이 나올 것이라 믿어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캐디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캐디가 연습하던 거니 편하게 하라고 말해줬다"며 "그런 말들이 도움이 많이 됐고, 평상시 연습하던대로 어프로치를 했는데 치고 나선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마지막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위험한 위치에 떨어졌으나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쳐 파로 마무리했다.

그는 "솔직히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며 "우승으로 끝마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