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와 서울한영대가 VR기술개발 및 창업활성화 지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와 서울한영대가 VR기술개발 및 창업활성화 지원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세종대 제공.
세종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1일 서울한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가상현실(VR) 기술개발 및 창업활성화 지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VR기술을 활용한 재활과 심리치료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창업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VR을 활용한 각종 기기 및 기술 개발 △재활전문 인력 및 창업가 양성교육과 개발된 제품의 현장적용 지원 △VR기술기반 재활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VR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학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총괄책임자 최수미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설치해 모바일 VR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ICT공학, 항공우주공학, 무용학 등 통합적 학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학생 창업기업인 나인브이알(NineVR)이 창업에 성공해 현재 VR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올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VR동아리인 유니브이알(UNIVR)이 출범한 바 있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상담 및 재학생 인큐베이팅, 창업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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