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주가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갑질 논란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종근당은 전날보다 1500원(1.30%) 오른 11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장의 갑질 논란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주가 반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운전기사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일각에서 불매운동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일반의약품 비중이 7%로 크지 않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기업 노이즈로 인해 3분기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과 녹취록이 제기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