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인 아이에이는 17일 중국 자동차 공조시스템 업체인 차오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전장부품의 개발과 상용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이에이는 중국 현지에 맞는 자동차 전장용 제어기, 모듈 및 반도체를 개발 공급하고, 차오리는 중국 내 기존 고객사, 완성차 메이커 및 공급망을 활용해 개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에이와 차오리는 중국 내 자동차 분야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두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중국 현지에 확고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사 다변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력으로 두 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