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부진 이어진다…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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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8조9000억원과 5641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9.5%와 28% 하락한 수치다.
이 증권사의 유지웅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특히 모듈부문이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4292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 중국 사업 대부분의 매출이 집중되어있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법인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완성차의 중국 매출이 연결재무제표로 계상되므로 완성차의 판매 부진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준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8조9000억원과 5641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9.5%와 28% 하락한 수치다.
이 증권사의 유지웅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특히 모듈부문이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4292억원에서 1810억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 중국 사업 대부분의 매출이 집중되어있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법인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완성차의 중국 매출이 연결재무제표로 계상되므로 완성차의 판매 부진이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준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