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유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올려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박유천은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황하나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성도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다"라며 "저도 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트로 쌍욕을 해도 좋으니 마음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라며 "단 인스타 댓글에 공개적으로 악플 달면 다 차단할게요. 저희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보니까 이해해 주세요. 암튼 이래저래 갑작스러운 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덧붙였아.
하지만 불과 5시간 뒤 장문의 글은 삭제됐고, 또 다른 글이 올라왔다.
18일 새벽 황하나는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 꺼주세요. 저 차단해줘요"라며 "원래 신경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게 제일 쓸데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 아까 같은 글 쓴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태도를 바꿨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는 9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