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테이] 더덕·고사리·밤고구마 …사계절 즐거운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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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매화마을
강원 원주의 매화마을은 소군산이 마을을 감싸안고 있는 형상이 마치 매화꽃과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름처럼 매화가 유명해 봄이면 매화축제가 열린다.
여름에는 간현관광지에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소금산에서 흘러내리는 삼산천이 섬강과 합류하는 곳에 조성된 강변유원지다. 강 양쪽에 기암괴석들이 늘어서고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간현교에서 보는 섬강의 경치가 유명하다. 길도 평탄해 산책하기에 좋다.
칠봉유원지도 유명하다. 7개 봉우리로 형성된 칠봉이 섬강 상류 하천과 인접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하천변의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져 피서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문화원도 인근에 있다. 돼지문화원은 돼지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돼지달리기 대회, 돼지 동물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삼겹살 돈가스 소시지 등 돼지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매화마을은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산나물 채취대회(5월 상순), 조엄 밤고구마 사랑현장체험(5월 상순, 9월 중·하순), 오리방사대회(6월 상순),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7월 하순~8월 하순), 상수리 줍기 체험(10월 상순), 단무지 체험(10월 하순), 겨울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12월 중순~2월 하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3~4월께 열리는 매화축제가 유명하다. 축제 시기에 맞춰 꽃길 걷기, 각종 음식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매화마을에는 집집마다 마당에 매화 다섯 그루 정도는 기본이라 봄철이면 흐드러지게 핀 매화를 구경할 수 있다. 2006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마을과 원주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매화마을 사람들은 인삼과 담배도 재배한다. 오리농법으로 쌀을 생산하고 도라지와 더덕, 고사리도 심어 가꾼다.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마을로 기념비가 섰고, 마을 사람들의 효심이 깊어 효자비도 섰다.
중앙고속도로 북원주IC로 나와 칠봉유원지 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다 보면 매화마을이 나온다. 최소 4명, 최대 15명이 묵을 수 있는 마을 주민들의 전통가옥에서 숙박할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여름에는 간현관광지에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소금산에서 흘러내리는 삼산천이 섬강과 합류하는 곳에 조성된 강변유원지다. 강 양쪽에 기암괴석들이 늘어서고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간현교에서 보는 섬강의 경치가 유명하다. 길도 평탄해 산책하기에 좋다.
칠봉유원지도 유명하다. 7개 봉우리로 형성된 칠봉이 섬강 상류 하천과 인접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하천변의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져 피서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문화원도 인근에 있다. 돼지문화원은 돼지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다. 돼지달리기 대회, 돼지 동물원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삼겹살 돈가스 소시지 등 돼지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매화마을은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산나물 채취대회(5월 상순), 조엄 밤고구마 사랑현장체험(5월 상순, 9월 중·하순), 오리방사대회(6월 상순),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7월 하순~8월 하순), 상수리 줍기 체험(10월 상순), 단무지 체험(10월 하순), 겨울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12월 중순~2월 하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3~4월께 열리는 매화축제가 유명하다. 축제 시기에 맞춰 꽃길 걷기, 각종 음식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매화마을에는 집집마다 마당에 매화 다섯 그루 정도는 기본이라 봄철이면 흐드러지게 핀 매화를 구경할 수 있다. 2006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마을과 원주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매화마을 사람들은 인삼과 담배도 재배한다. 오리농법으로 쌀을 생산하고 도라지와 더덕, 고사리도 심어 가꾼다.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마을로 기념비가 섰고, 마을 사람들의 효심이 깊어 효자비도 섰다.
중앙고속도로 북원주IC로 나와 칠봉유원지 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다 보면 매화마을이 나온다. 최소 4명, 최대 15명이 묵을 수 있는 마을 주민들의 전통가옥에서 숙박할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