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5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2% 늘어난 2685억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억3900만원을 기록,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2% 늘어난 4402억9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억7900만원, 33억45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도이치모터스는 고객사인 BMW가 지난 2월 약 7년 만에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은 하남 AS센터와 성수통합센터 등에 공격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할부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의 실적 개선도 일조했다고 전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전 사업 부문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수입차 딜러사를 벗어나 종합 자동차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