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설립 유산소 운동 메카···중국에 이어 국내 선보여
운동센터에 4차 산업혁명 딥러닝 인공지능 두뇌 개발 VR 설치
17~19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7’에 출시···설치 상담
한경부동산연구소, 에어로빅스 테마파크·웰니스센터 업무협약
중국 난징에 지난 4월 개장한 쿠퍼 에어로빅센터 실내
중국 난징에 지난 4월 개장한 쿠퍼 에어로빅센터 실내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세계적 유산소 운동센터인 ‘쿠퍼에어로빅스센터’가 한국에 상륙한다.

내달 17~19일까지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 첫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운동하는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한 뒤 기초 대사량과 운동패턴 등을 분석해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시스템도 전시된다.

한국경제신문부동산연구소(소장 박영신)는 20일 ㈜세이 (대표 이용국), 힐라리스 주식회사 (대표 박승훈)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 쿠퍼 에어로빅스센터 를 전시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쿠퍼에어로빅센터 전경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쿠퍼에어로빅센터 전경
이들 회사는 앞으로 건강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 ‘쿠퍼에어로빅스센터’ (Cooper Aerobics
Center)와 아파트 및 호텔 등에 설치 가능한 첨단 웰니스센터 ‘쿠퍼 힐라리움’(Cooper Hilarium), 오피스 빌딩 내 웰니스센터인 ‘할리리스 스튜디오(Hilaris Studio) 등 3종류로 구분해서, 공간의 성격과 수요자층을 분석해서 보급해나갈 방침이다.

한경부동산연구소는 이들 시설의 홍보·마케팅 관련 컨설팅을 맡는다. 세이는 기획과 영업, 센터에 들어가는 AI 딥러딩 브레인 VR(인공지능 학습 기반 두뇌 가상현실) 시스템을 공급한다. 힐라리스는 운동센터의 설치 및 운영 등을 맡는다.

쿠퍼에어로빅스센터는 미국 심장 전문의 케네스 쿠퍼 박사가 미국정부의 지원으로 설립한 건강 연구센터다. 쿠퍼박사는 미국 공군의 심장병 전문의로 에어로빅스(유산소운동)의 이론 창시자다. 에어로빅스는 NASA(미국항공우주국)의 우주 비행사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보급된 뒤 안무로 개발돼 에어로빅 댄스로 발전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 텍사즈주 달라스에 쿠퍼에어로빅스센터(COOPER AEROBICS CENTER)를 설립해 운동을 보급하고 있다. 매년 4000여명의 세계 심장 전문의와 건강 전문가들이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부동산연구소(소장 박영신·사진 왼쪽 세번째)는 20일 ㈜세이 (대표 이용국·두번째), 힐라리스 주식회사(대표 박승훈·네번째),㈜플랫폼홀딩스(대표 김철·첫번째) 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시티스케이프코리아 2017’에 쿠퍼에어로빅스센터를 전시하고, 관련 사업수행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경제신문부동산연구소(소장 박영신·사진 왼쪽 세번째)는 20일 ㈜세이 (대표 이용국·두번째), 힐라리스 주식회사(대표 박승훈·네번째),㈜플랫폼홀딩스(대표 김철·첫번째) 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시티스케이프코리아 2017’에 쿠퍼에어로빅스센터를 전시하고, 관련 사업수행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 설치되는 에어로빅스센터에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건강 및 의료 처방까지 제시해 주는 ‘딥러닝 인공지능 VR 시스템’까지 설치된다.

이용국 세이 대표는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주식회사 디지믹스와 인공지능 딥러딩 브레인 VR 을 개발했다”며 “쿠퍼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세계 최초로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의 다중지능 뇌발달 교육전문 어학원인 라이스 더 네이처(Rise The Nature)에 브레인VR 엑서사이즈룸을 설치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힐라리스는 사물인터넷(IOT)기반 각종 검사장비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종합운동 검사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세이는 인체 움직임을 통한 뇌기능과 신체발달 등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쿠퍼에어로빅스센터가 전시되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7에는 내집마련과 부동산 투자를 희망하는 3만여명의 국내외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세계 20여개 국가의 공공·민간 부동산 신상품이 출품된다. 현재 개발중인 아파트 상가 빌딩 리조트 등을 한 곳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부동산 쇼핑 축제' 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산업 미래'를 주제로 전시회, 한경 아시아 부동산 서밋 2017, 리셉션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한경 아시아 부동산 서밋 2017’에서는 국내외 주택시장 융복합 트렌드와 첨단기술 정보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02-360-4313,4261~3)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