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건스탠리 등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02포인트(0.31%) 상승한 21,640.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2포인트(0.54%) 오른 2,473.8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포인트(0.64%) 오른 6,385.04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S&P지수는 종가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장중 6,387.7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같은날 갈아치웠다.

이날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S&P 500 기업 중 전일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53개 기업 가운데 77%가 순이익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75%는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4%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소재업종도 1% 넘게 올랐고,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통신 등 전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에 3% 넘게 올랐다.

IBM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21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4%가량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72센트(1.6%) 상승한 배럴당 47.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